올림픽 보다가 반했다. 전 세계 사로 잡은 오상욱
2024 파리 올림픽 대한민국 첫 금메달의 주인공인 오상욱(대전광역시청)이 전 세계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그의 훈훈한 외모가 국내외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기 때문이다. 오상욱은 28일(현지시간) 남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서 팰리스 페르자니(튀니지)를 15-11로 꺾고 한국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이는 한국 남자 사브르 사상 첫 올림픽 개인전 금메달이었다. 이 경기에서 카메라에 잡힌 그의 모습이 공유되면서 인스타그램과 엑스(옛 트위터) 등 온라인에서도 화제가 됐다. 특히 한 해외 인플루언서가 '내가 올림픽을 보는 이유'라고 포르투갈어로 쓴 게시물이 널리 공유되고 있다. 이인플루언서는 자신의 SNS에 금메달을 딴 뒤 인터뷰에 응하는 오상욱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올리고는 "그가 아름답고 재능이 있다고 생각해 공유한다"고 말했다. 이 게시물은 3일 만에 23만개의 '좋아요'를 받았고 댓글은 2000개 이상 달렸다. 이외에도 전 세계 해외 네티즌들은 "올림픽 하이라이트를 보고 오상욱에게 반해버렸다" "하나님이 한국에 잘생긴 남자를 다 가지셨다" "한국이 따내게 된 금메달"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외에도 각국 팬들은 오상욱의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으로 찾아가 응원의 댓글을 남겼다. 한편 대회 닷새째인 31일 오후 8시 30분(한국 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이 시작된다. 오상욱 구본길(국민체육진흥공단) 박상원(대전광역시청)과 도경동(국군체육부대)으로 팀을 이룬 대표팀은 이 종목에서 3연패에 도전한다. 2012 런던 올림픽과 2020 도쿄 올림픽(2021년 개최)에서 한국 대표팀은 금메달을 획득했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서는 남자 사브르 단체전이 열리지 않았다. 이번 올림픽에서 한국 남자 사브르에서는 처음으로 개인전 금메달에 이어 단체전에서 올림픽 2관왕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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