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경기중계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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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프로축구 마요르카에서 뛰는 이강인(21)이 전 동료이자 라이벌인 일본인 선수 구보 다케후사(21)와 맞붙어 판정패를 당했다. 마요르카는 20일 스페인 산세바스티안 레알레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시즌 라리가 10라운드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원정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이강인은 마요르카가 먼저 실점한 뒤인 후반 24분 다니 로드리게스 대신 교체 투입돼 경기가 끝날 때까지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대출 이강인은 5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그는 올 시즌 라 리가에서만 1골 3 도움을 기록하고 있지만 한 달여 전 레알 마드리드와 5라운드(1-4패)에서 어시스트를 기록한 뒤 침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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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파울루 벤투 대표팀 감독의 부름을 받았지만 결국 1분도 뛰지 못해 '이강인 선발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9월 A매치 기간을 기점으로 좋은 흐름이 끊긴 모습이다. 레알 소시에다드에서는 지난 시즌 이강인과 마요르카에서 한솥밥을 먹은 구보가 선발로 출격했고 후반 30분 교체돼 이강인과 그라운드에서 6분간 대결도 벌였다. 대출 이강인과 쿠보는 각각 한국과 일본에서 최고의 유망주로 꼽히는 젊은 선수들이다. 구보 역시 공격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지만 슈팅 4개와 유효슈팅 3개, 패스 성공률 89% 등을 기록하며 이강인보다 강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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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경기 활약상

이강인은 골대 밖으로 슈팅을 1개만 기록하는 데 그쳤다. 후반 30분 왼쪽을 뚫고 들어가던 중 상대 수비수를 앞에 둔 발기술을 선보인 뒤 오른발 슛을 날린 것이 빗나가 골문을 크게 벗어났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전반 4분 브라이스 멘데스가 왼쪽에서 올린 코너킥을 미켈 메리노가 골문 앞 헤딩으로 막아 선제골을 터뜨렸다. 대출 마요르카는 후반 13분 아마스 은 디아에 가 카운터 상황에서 네트를 흔들었으나 먼저 하프라인을 넘기기 전 공을 받았을 때 상대 선수의 발을 걸어 넘어뜨리는 파울을 범한 것으로 비디오 판독(VAR)에서 드러나 득점이 취소됐다. 2연패를 기록한 마요르카는 15위(승점 9·2승 5패 3 무)에, 레알 소시에다드는 3위(승점 22·7승 2패 1 무)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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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국제 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26명의 최종 엔트리 구성도 거의 끝났다는 게 중론이다. 11월 평가전이 예정돼 있지만 FIFA가 정한 A매치 기간이 아닌 국내파 위주로 구성돼 최종 엔트리에 큰 변화를 주기는 어렵다. 이에 따라 지난달 A매치 기간에 열린 코스타리카 카메룬과의 친선경기에서 소집된 선수 대부분이 선발될 가능성이 높다. 대출 한준희 KBS 해설위원은 사실 26명은 거의 끝난 것 같다. 당시 조규성(전북)과 엄원상 조현우(이상 울산)가 없었지만 이들은 부상으로 빠진 것뿐이라며 한국 팬들이 기대하는 선수인 이강인(마열가)의 이름을 언급하며 이제 이강인은 1석밖에 남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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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월드컵 엔트리

이강인은 올 시즌 마요르카에서 꾸준히 출전 기회를 얻어 경기력을 크게 끌어올렸다. 9월 A매치 이후 주춤해 5경기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하고 있지만 조커로서의 역할은 여전히 기대된다. 월드컵 엔트리가 23명에서 26명으로 늘어난 것도 이강인에게는 호재다. 하지만 벤투 감독은 지난 9월에도 이강인을 뽑았지만 단 1분의 기회도 주지 않았다. 당시는 이강인의 경기력이 절정에 달할 때였다. 대출 이에 경기장을 찾은 팬들이 벤치에 앉아 있는 이강인의 이름을 연호하는 사상 초유의 일이 벌어지기도 해 벤투 감독을 향한 여론도 싸늘하게 식었다. 이처럼 철저히 외면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이강인 발탁을 놓고 벤투 감독이 고민할 가능성은 충분하다. 일단 예상되는 최종 엔트리를 보면 25명은 어느 정도 확신이 들 정도로 발탁이 유력해 보인다. 그런데 마지막 26번째 선수는 쉽게 짐작이 가지 않는다. 그동안 벤투 감독이 테스트한 선수가 그만큼 많았기 때문이다. 이강인은 선발은 어렵더라도 조커로 투입돼 자신의 장기인 패스와 정교한 킥으로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 수 있는 재능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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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의 발탁 여부는 결국 벤투 감독이 어떤 부분을 보강하기를 원하느냐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우선 황의조의 최근 부진을 감안해 공격진에 더 무게를 두는 경우가 꼽힌다. 이 경우 송민규(전북), 조영욱(서울) 같은 공격자원이 선정될 가능성이 있다. 사실상 이강인의 포지션과 겹치기 때문에 이강인에게 가장 실질적인 경쟁자가 될 수 있다. 반대로 벤투 감독이 보다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위해 3선 미드필더를 강화하는 경우도 고려할 수 있다. 대출 손준호가 9월 A매치 기간에 좋은 성적을 보이며 정우영(알 사드)을 뒷받침할 수비형 미드필더 자원을 확보했지만 빡빡한 일정을 감안하면 1명 정도는 더 데려갈 수도 있다. 그래서 김진규(전북) 김동현(강원) 등을 골라 주축 선수들의 체력 배분 차원으로 쓸 수 있다. 벤투 감독이 정우영-손준호의 더블 볼란테(수비형 미드필더 2명을 세우는 것)를 사용하면 더욱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밖에 김민재(나폴리)-김영권(울산)의 주전 센터백 조합이 확실한 상황에서 애매한 백업 자원을 보완하기 위해 정승현(울산)과 박지수(김천) 등 중앙 수비 자원을 추가로 뽑을 수 있다. 또는 여전히 고민이 큰 오른쪽 풀백 자리에 선수를 한 명 더 뽑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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