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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토트넘 세비아 소개

스페인 축구 명문 세빌리아 FC와의 맞대결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지만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를 이끄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지옥훈련은 멈추지 않았다. 토트넘은 15일 오전 10시쯤 목동 종합운동장에서 150명의 팬이 지켜보는 가운데 2차 공개 훈련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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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한국 땅을 밟은 뒤 13일 K리그 선발팀을 6-3으로 꺾은 토트넘은 이어 16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세빌리아와 쿠팡 플레이 시리즈의 두 번째 친선경기를 갖는다. 세빌리아-토트넘 내한 경기는 입장권 예매가 시작된 지 20분 만에 전석 매진되는 등 팬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입국장을 나온 지 약 2시간 만에 고양 종합운동장으로 이동해 훈련하는 장면이 공개돼 화제가 된 토트넘 선수단은 이후에도 연일 담금질을 이어가고 있다. 입국 다음날도 오전에 이어 오후에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한 선수들은 마지막에 지친 기색을 보였지만 훈련이 끝나자 드러눕는 모습까지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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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세비아 친선경기

세비야 FC와의 친선경기를 하루 앞둔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이 15일 서울 양천구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공개훈련에서 웃고 있다. 이날 뜨거운 햇볕을 쬐는 것을 최소화하기 위해 선수단은 그라운드 밖에 설치된 텐트 부스에 매트를 깔고 스트레칭을 시작했다. 준비운동을 마친 뒤 5m가량의 짧은 거리를 순식간에 뛰거나 질주 중 방향을 돌리는 등 훈련을 통해 몸 상태를 점검했다. 이후 필드 플레이어를 두 조로 나눠 공을 돌려 패스 속도와 강도를 높이는 훈련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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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까지만 해도 패스한 뒤 공을 받은 선수에게 달려가 압박하는 손흥민의 얼굴에는 환한 미소가 번졌다. 11명이 원터치로 공을 돌리는 가운데 5명이 압박해 공을 자르는 연습도 했다. 콘티 감독은 공을 지키지 못한 조에게 팔 굽혀 펴기를 벌칙으로 시켰다. '신입생' 히샤리슨과 해리 케인, 손흥민 등 공격진이 호흡을 맞춘 조는 강력한 압박으로 매회 3회 이상 공을 탈취했고 상대 조는 어김없이 팔 굽혀 펴기를 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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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손흥민 경기 안토니아 콘테

세비야 FC와의 친선경기를 하루 앞둔 토트넘 홋스퍼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15일 서울 양천구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공개훈련에서 선수들에게 지시하고 있다.  이런 압박훈련이 끝나자마자 쉴 틈 없이 곧바로 전술훈련이 이어졌다. 콘티 감독은 골키퍼 앞까지 달려가면서 손흥민-케인-히샤리슨 스리톱에게 상대 빌드업을 끊는 동선을 설명했다. 강한 압박으로 끊은 패스는 케인의 침투 패스를 통해 측면에서 쇄도하는 손흥민과 히샤리슨의 발밑으로 넘어갔다. 두 선수의 호쾌한 슛이 연이어 골망을 뚫었다. 손흥민과 호이비에르 등 선수들은 콘티 감독이 설명을 위해 잠시 훈련을 멈출 때마다 무릎에 손을 얹고 굳은 표정으로 숨을 가다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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뙤약볕에도 불구하고 가져온 양산, 우산으로 이를 막고 구호를 외치는 관중석 팬들의 눈은 선수들에게 떨어질 줄 몰랐다. 훈련 도중 팬들이 한마음으로 안토니오! 를 외치는 목소리가 그라운드를 울렸다. 이를 들은 콘티 감독은 관중석을 돌며 환한 얼굴로 손을 흔들며 화답했다. 한 팬이 영어로 "안토니오 멋있어요!"라고 외치자 시종일관 진지했던 콘티 감독도 웃음을 참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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