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팅엄 울버햄튼 황희찬 선발 경기 실시간 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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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팅엄 울버햄튼 황희찬 선발 경기 실시간 중계

황희찬(27)이 올 시즌 첫 득점을 올렸다. 황희찬은 8일 리버풀과의 2022~2023 시즌 잉글랜드축구협회(FA) 컵 64강전에서 1-2로 뒤진 후반 18분 교체 투입된 지 3분 만에 동점골을 터뜨렸다. 황희찬의 올 시즌 첫 골이다. 황희찬은 지난해 2월 25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전에서 골을 넣은 뒤 소속팀에서 약 11개월간 골을 넣지 못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황희찬은 올 시즌 2개의 어시스트만 기록했다. 황희찬은 후반 21분 마테우스 쿠냐(24)에게 패스한 뒤 골을 향해 쇄도했다. 쿠냐가 패스한 공을 황희찬이 미끄러지면서 오른발에 맞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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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 수비수의 발을 맞은 공은 황희찬에게 다시 맞은 뒤 골대 안으로 들어갔다. 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황희찬에게 양 팀 최고인 평점 7.5점을 줬다. 스포츠 전문매체 ESPN, 유로스폿 등도 황희찬에게 팀 내에서 가장 높은 평점을 줬다. 황희찬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골을 넣은 뒤 세리머니 사진과 함께 축구공 모양 이모티콘을 올리며 오랜만의 득점에 기뻐했다. 지난 시즌 5골을 터뜨린 황희찬은 올 시즌 출전 기회를 많이 얻지 못했다. 카타르 월드컵 개막 전까지 EPL 11경기에 출전했지만 선발 출전은 3경기에 그쳤다. 지난해 11월 플렌 로페테기 감독(57)이 울버햄프턴 지휘봉을 새로 맡으면서 황희찬도 반등의 기회를 얻었다. 전임 브루노 라즈 감독(47) 밑에서 황희찬은 벤치를 주로 지켰지만 로페테기 감독이 오면서 리그 3경기 연속 선발 출장했다. 이날 울버햄프턴은 리버풀과 2-2로 비기고 재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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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팅엄 울버햄튼 황희찬 선발

잉글랜드 FA컵은 90분 경기에서 무승부가 되면 새로운 일정을 잡고 재경기를 치러 왔다. 토트넘은 7일 3부리그 팀 포츠머스와의 FA컵 64강에서 해리 케인(30)의 결승골로 1-0으로 이겨 32강에 진출했다. 손흥민(31)은 선발 출전해 풀타임으로 뛰었지만 공격 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다. 플렌 로페테기 감독 체제인 울버햄프턴에서 주전으로 도약한 황희찬(27)이 기세를 이어가며 2경기 연속 골에 도전한다. 울버햄프턴은 12일 오전 4시 45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노팅엄 시티그라운드에서 노팅엄 포레스트와 2022-23 리그컵 8강전을 치른다. 울버햄프턴은 아직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3승 5 무 10패(승점 14)에 그쳐 19위에 머물고 있다. 지금의 위치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강등을 걱정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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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초반보다는 낫다. 울버햄프턴은 2022년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이후 재개된 일정에서 모든 대회를 통틀어 1승2무2패를 기록하며 반등을 기대케 하고 있다. 로페테기 감독 체제로 바뀐 울버햄프턴은 강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0-1로 패하고 리버풀과 2-2로 비기는 등 나름대로 선전,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그 상승세 속에서 황희찬의 역할도 크다. 월드컵 전까지 주전 경쟁에서 고전했던 황희찬은 월드컵 본선에서 포르투갈을 상대로 득점하며 자신감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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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에서 큰 경험을 쌓은 황희찬은 울버햄프턴 일정 중 EPL 3경기에는 모두 선발 출장하는 등 로페테기 감독의 신뢰를 받고 있다. 기다리던 득점포도 가동됐다. 황희찬은 8일 리버풀과의 FA컵전에 교체 투입돼 1-2로 뒤진 상황에서 동점골을 터뜨려 팀을 패배에서 구했다. 황희찬의 올 시즌 첫 골이자 소속팀으로는 지난해 2월 아스널전 이후 11개월 만의 골이다. 득점 장면 외에도 황희찬은 특유의 저돌적인 돌파와 적극적인 침투 등으로 경기 막판 울버햄프턴의 공격을 이끌었다. 잉글랜드 대표팀 공격수 출신인 에밀 헤스키는 황희찬은 동료들과 2-1 패스를 통해 침투해 스스로 행운을 만들어냈다며 황희찬은 울버햄프턴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며 황희찬의 경기력에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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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세를 올린 황희찬은 노팅엄을 상대로 2경기 연속 득점을 노린다. 승격팀 노팅엄은 올 시즌 EPL 18경기에서 34골을 터뜨려 경기당 2골 가까운 실점을 할 정도로 수비가 불안하다. 8일에는 챔피언십(2부 리그) 소속 블랙풀에 1-4로 완패했다. 일부 주전이 빠졌다고 해도 노팅엄 입장에서는 기분 나쁜 완패다. 황희찬이 노팅엄의 수비를 공략하면 2경기 연속 득점과 함께 완벽한 반등도 기대할 수 있다. 올 시즌 EPL 18경기에서 불과 11골에 그쳐 공격에서 답답함을 드러내고 있는 울버햄프턴 입장에서도 황희찬의 부활 여부는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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