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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트롯맨'이 역대급 빅매치를 쏟아내며 5회 연속 화요일 전 채널 예능을 독점, 따라갈 수 없는 '인생역전 트롯 오디션'의 힘을 증명했다. 17일 방송된 MBN 불타는 트롯맨(이하 불트) 5회는 최고 시청률 16.3%(닐슨코리아 유료방송 가구 기준), 전국 시청률 14.3%를 차지하며 다시 자체 최고 시청률을 돌파하며 승승장구했다. 대출 '불타는 트로트맨'은 초강력 무대와 반전 결과로 안방극장에 뜨거운 열광을 받으며 5주 연속 화요일 전 채널 동시간대 1위 왕좌를 굳건히 지켰다. 먼저 이수호와 최윤아는 같은 '동굴저음'이지만 상반된 무대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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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호는 나훈아의 '열여덟 순이'에 맞춰 '국민 동생'다운 발랄한 무대를 꾸몄고, 최윤아는 배철수의 '쓸쓸한 잔'을 외로움의 최고조로 소화하며 윤명선의 눈물을 흘렸다. 여기에 최윤하가 463점을 획득해 225점을 획득한 이수호를 꺾었다. 두 번째 매치는 '정통 트로트 강자' 강훈과 무영의 대결이었다. 박상철의 '바보 같은데'를 선곡한 강훈은 컨디션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온 힘을 다한 열창으로 박진감 넘치는 무대를 선사했다. 대출 불안했던 강훈과 달리 무영은 엄청난 두성으로 진성의 '당신의 초롱'을 선보이며 정통 트로트의 감칠맛을 제대로 그려내며 433점을 획득해 225점의 강훈을 이겼다. 세 번째 매치는 초미의 관심을 모았던 에녹과 신성의 대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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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녹의 지명으로 대결하게 된 두 사람은 이전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부담감에 경연을 눈앞에 두기까지 선곡에 애를 먹었다. 애녹은 설운도의 '한 번만 더'에 절절한 감성과 안경을 확 벗는 에지를 더했고 완벽한 여심 저격 무대로 현장을 환호성으로 물들였다. 신성은 힘을 빼고 불러야 하는 것이 관건인 나훈아의 '해변의 여자'를 깊이 있는 중저음과 부드러운 꺾임으로 담아내며 고막을 녹이는 설탕 같은 매력을 발산했다. 결국 신성이 510점을 기록해 178점을 받은 에녹을 큰 차이로 완승했다. 후공한 트로트맨의 승리가 이어진 가운데 남승민과 한강은 '연예인 대표단' 점수로 결과가 뒤집혀 시선을 강탈했다. 남승민은 음역이 맞지 않는 금잔디의 '서울에서 살자'를 선곡해 위기감을 고조시켰지만 특유의 감성 보이스를 드러내 심금을 울렸다. 대출 하지만 서주경의 '벤치'에서 매혹적인 무대를 그린 '파격 변신'의 주인공 한강은 13인 연예인 대표단 표를 올킬, 526점으로 뛰어오르며 남승민을 압승하는 반전을 일으켰다. 그다음 대결은 '화성의 아들' 태백과 '서천 셀럽' 박민수의 대결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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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대결에서는 '퍼포먼스 장인' 김준영이 '감성 트로트' 최성을 압승했다. 선공을 펼친 최성은 최진희의 '천상재회'에서 뛰어난 고음을 자랑했지만 초반 불안한 음정과 과도한 감정 표현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김상국의 '화나비'를 선곡한 김준영은 물 300리터를 쏟아부은 엄청난 규모의 특수 세트를 활용해 물을 튀기며 매혹적인 춤을 추는 초대형 '물쇼'로 현장을 초토화해 기립박수를 받았다. 역대급 퍼포먼스를 소화한 김준영이 120대 565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대출 그런가 하면 이날 방송에서는 황영웅, 남승민, 에녹, 민수현, 신성, 송태진, 박민수, 정종혁, 한강, 이수호가 3주 차 '국민 응원 투표' TOP10에 이름을 올리며 초미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더불어 10인조는 설 연휴 첫날인 21일(토) 오후 8시 '네이버 나우'에서 라이브로 진행되는 '불타는 트롯맨 스페셜 토크쇼'에 참석하게 돼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불타는 트로트맨'은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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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데스매치' 이후 다시 싸우게 된 두 사람은 불타는 기싸움으로 긴장감을 높였다. 선공 '광주의 아들' 정다한은 광주민주화운동 희생자 유족을 위로한 나훈아의 '송곳니'를 절절한 한의 감성을 담아 열창해 이지혜와 관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대출 송태진은 명품 보이스와 훌륭한 강약 조절로 나훈아의 '가라지'를 자신만의 색깔로 표현, 고급스러움을 더한 유니크한 무대를 완성했다. 완전히 상반된 2명의 용호상박 무대에 국민대표단 8명이 기권하고 불트 최초의 국민대표단 점수가 146 대 146 동점이 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연예인 대표단 역시 선택에 어려움을 토로하며 연예인 대표단의 단 한 표 차이에서 정다한이 356대 326으로 승리하며 초박빙의 승부를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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