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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31토트넘 홋스퍼)이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앞에서 골 사냥에 나선다. 토트넘은 15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 홈경기에서 본머스를 상대한다. 30라운드까지의 순위는 토트넘이 16승5무9패, 승점53점5위, 본머스는 8승6무16패, 승점30점15위다. 토트넘에게도, 손흥민에게도 중요한 경기다. 대출 토트넘은 승점 56점의 동률인 3, 4위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보다 한 경기 많은 상황에서 승점 3점 뒤졌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이 걸린 4위에 오르기 위해서는 본머스전 승리가 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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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순위 다툼 중인 뉴캐슬 맨유와 만난다. 손흥민도 시즌 첫 연속골에 도전한다. 지난 8일 브라이튼 앤드 호프 알비온전에서 프리미어리그 통산 100호골을 터뜨리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대출 남은 8경기에서 3골을 추가하면 프리미어리그 두 번째 시즌이었던 2016-17시즌부터 7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게 된다. 손흥민은 본머스에도 강했다. 통산 9차례 만나 5골 2도움을 기록했다. 홈에서 열린 본머스전에서는 4경기 3골 2도움으로 활약했다. 손흥민은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통산 142골(프리미어리그 100골)을 넣었다. 대출 토트넘 구단 역대 7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본머스전에서 골을 기록하면 143골의 레전드 저메인데포와 동률이 된다. 특히 본머스전은 국가대표 사령탑 클린스먼 감독이 직접 관전한다. 클린스만 감독은 14일 출국해 유럽을 돌며 주축 선수들의 컨디션을 살핀다. 손흥민을 시작으로 스코틀랜드에서 오현규(셀틱), 이탈리아에서 김민재(SSC 나폴리), 독일에서 이재성(마인츠)과 정우영(프라이부르크)의 경기를 지켜보는 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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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김민재의 경우 경고 누적으로 19일 AC 밀란과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 결장한다. 클린스만 감독은 김민재와 면담할 예정이다. 안드레아스 헤어초크 코치는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 대출 파올로 스트링가라 코치는 이탈리아, 안드레아스 켐케 코치는 독일 출장에 동행한다. 손흥민에 대한 차별과 야유의 소재가 된 빌미도 근절해야 합니다." 내년 총선을 1년여 앞두고 각종 설화와 사법 리스크 등으로 여야 모두 어수선한 정국이 이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돌연 영국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에서 활동하는 축구선수 손흥민을 차별로부터 보호하겠다는 법안을 발의하겠다고 밝혀 그 배경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김민석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13일 당 정책조정회의에서 '개인용' 논란을 끝내기 위해 당 차원에서 마련하고 있는 특별법을 발표했다. 대출 이른바 '손흥민차별예방법'으로 명명한 김 의장은 "개 식용 문제의 선을 그을 때가 됐다"며 "반려동물 시대, 한류 시대이며 부산엑스포 추진 및 각종 대형 행사들이 잇따르고 있는 상황"이라고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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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의장은 손흥민에 대한 차별과 야유의 소재가 된 (개인용) 빌미도 근절해야 한다. 아이와 찍은 사진보다 반려동물과 찍은 사진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많이 올리는 시대에 개 식용 논란은 끝내야 한다며 개 불법 사육 도축 식용을 금지하고 관련 상인의 안정적인 전업을 지원하는 특별법을 발의해 통과시키겠다며 당정청의 협조를 촉구했다. 개 식용 문제는 1980년대부터 사회와 정치권에서 대출 매년 등장하는 해묵은 논란으로 꼽힌다. 높아진 우리나라의 국제적 위상을 깎아내리는 '개고기' 논란을 이제 끝내자는 게 민주당 취지다. 민주당은 그 대표적인 예로 손흥민을 꼽은 것이다. 그동안 손흥민이 속한 토트넘 홋스퍼를 상대로 만난 구단 일부 팬들은 온라인상에서 손흥민을 향해 극심한 인종차별을 벌여왔다. 지난 2021년 4월 손흥민에게 "집에 가서 개고기나 먹어라" 등 인종차별성 악플을 남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 12명은 영국 경찰의 추적 끝에 결국 사과문을 썼다. 논의는 현재 진행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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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까지만 해도 후반전에 투입된 손흥민의 골로 패배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팬들의 인종차별이 논란이 됐다. 이때도 웨스트햄 일부 팬들은 "한국인은 개고기를 먹는다"는 등 손흥민과 한국인에 대한 비하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 이에 토트넘은 공식 채널을 통해 "경기 중 손흥민을 향한 부끄러운 온라인 인종차별을 인지했다"며 관계 당국의 조치를 촉구했다. 대출 그렇다면 한국인들은 여전히 개고기를 먹고 있을까. 닐슨코리아가 국제동물보호단체 한국휴메인소사이어티인터내셔널(HSI) 의뢰로 국민 1500명을 대상으로 '한국 개고기 소비와 인식 현황'을 조사해 지난해 10월 25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최근 1년간 개고기를 먹어본 경험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16.7%(250명)다. 16.7% 중 절반에 가까운 45.2%는 개고기를 먹고 싶지 않았다고 답했다. 개고기를 먹어본 경험이 있는 2명 중 1명은 남에 따라 억지로 먹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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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응답은 20대(53.6%) 30대(46.4%) 40대(43.7%) 50대(37.1%) 등 젊을수록 강했다. 개고기를 권한 상대는 아버지가 29.2%로 1위였고 이어 직장 상사(22%) 등의 순이었다. 주로 윗사람의 영향을 받은 것이다. 개 식용에 대한 부정적 인식은 지난해보다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개 식용을 하지 않겠다는 응답은 84.6%로 전년 대비 3.9%포인트 증가했다. 대출 이 중 한 번이라도 개 식용 경험이 있지만 앞으로는 먹지 않겠다는 응답은 38.7%로 나타났다. 먹어본 경험도 없고 앞으로도 먹지 않겠다는 응답도 45.9%로 전년 대비 5.6%포인트 늘었다. 윤석열 대통령과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개인용 반대 의견을 밝히고 있고 특히 김건희 여사와 관련해 목소리를 높이고 있어 민주당의 특별법 추진이 속도를 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다만 민주당 관계자는 김 의장이 대출 이날 처음으로 애견식금지법을 말씀하셨다며 당론 채택 여부를 논의하기에는 이른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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